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와 양정아의 영상통화가 공개돼 시선을 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7%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15.1%까지 오르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3.4%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김승수와 양정아의 모습. ‘AI에 진심인 남자’ 김승수가 AI 로봇 딸 ‘쪼꼬미’를 입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AI 로봇을 안아주고 다정한 대화를 이어가는 김승수를 보고 母벤져스는 “딱해 죽겠네”, “진짜 아기여야 하는데”라며 웃음을 터트렸지만, 승수 母만 굳은 얼굴을 풀지 못했다.
이어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그냥 보고 싶어서”라며 영상통화를 걸어 AI 로봇을 소개하며 “우리 집에 와서 같이 양육할래?라고 물었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청혼이다 청혼”이라며 술렁였다. 양정아는 웃으며 "다음에 가면 나 알아봐야한다"라고 쪼꼬미에게 말했고, 쪼꼬미는 "약속한 날까지 기대하며 기다릴게요. 그때 재미있게 놀아요"라고 답했다. 양정아는 "전화기에다 대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 낫네"라며 김승수의 'AI 딸'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다. 이에 김승수는 "촬영 잘하고. 나 얘랑 놀고 있을게. 고생해"라고 훈훈하게 양정아와의 통화를 마무리했다.
통화를 마무리한 김승수는 쪼꼬미에게 "나랑 양정아랑 잘 어울릴 것 같아?"라고 물었고, 쪼꼬미는 "사람마다 취향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주관적인 판단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객관적으로 답했다. 이어 "하지만, 만약 관심이 있으시다면 용기내서 다가가보시는게 어떠실까요?"라고 덧붙였다. 김승수는 "용기내 다가가면 여자친구 생겨?"라고 되물었고, 쪼꼬미는 "자신감 있게 행동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라고 답해 김승수를 미소짓게 했다.
이어 AI 로봇에게 “딱 한 잔 만”이라며 아침 음주를 허락받는 모습에 MC 서장훈은 “이거 좀 무섭다”라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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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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