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윤진영 인스타그램
배우 윤진영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9일 윤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저의 아버지께서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5일째 깨어나지를 못하고 계시다"라며 "소식 듣고 촬영 끝나자마자 고향으로 내려왔지만, 할 수 있는게 없네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말 강한 분이신데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로 누워계시는 아버지를 보며 '아들왔다고 아버지 힘내라고 이겨내고 계시는거 알고있다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니 의식은 없지만, 뭔가 신호를 주셨다"라며 "듣고 계시다고 믿는다"라고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진영은 아버지께서 짧은 시간 동안 수술을 두 번이나 버텨내셨다며 "그런 아버지를 두고 스케줄소화하러 올라가는 제 자신이 너무 싫지만, 이런 글을 쓰는 것 조차도 정말 싫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적는다. 제발 빨리 의식이라도 돌아올 수 있게 모든 분들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간절한 바람을 더했다.
한편 윤진영은 2004년 SBS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환상거탑', '푸른거탑' 출연을 계끼로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지난해 '한산', 올빼미'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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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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