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눈물…5년간 모신 '♥강수지' 父 떠올리며 "생각이 많이 난다"
기사입력 : 2024.01.02 오전 8:45
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김국진이 세상을 떠난 자신의 장인어른을 떠올리며 눈물지었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국진, 강수지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강수지의 부친을 떠올리며 흘린 김국진의 눈물.


김국진은 강수지의 콘서트에 동행했다.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아빠와의 영상을 공개하며 '이별'이라는 곡을 불렀고, 김국진은 노래를 들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인터뷰에서 강수지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강수지는 "원래 아빠 집을 따로 얻어드리려고 했었다. 어머님이랑 남편도 같이 사는게 좋겠다고 해서 같이 살았다. 남편이 아빠를 좋아했고, 편안하게 생각했고, 아빠를 존경했다. 아빠가 멋있는 남자라고. 남편이 사람 많은 곳 가는걸 싫어하는데 '5일장 가자'고 하면 선뜻갔다. 아빠를 되게 좋아했던 것 같다. 되게 편안하게 친정 아빠랑 5년 정도 같이 살았다"라고 밝혔다.

김국진도 장인어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아버님이 가장 많이 하신 말씀이 '그래, 그래?'였다. '그래'라는 말에는 배려도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지만 '네 말도 맞구나'라는 의미도 있다. 되게 멋있는 분이셨다. 오랫동안 함께하진 못했지만, 간혹 '그래'라는 말이 나온다.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강수지는 "아빠가 매년 수첩을 썼다. 그걸 늘 써놓으셨더라. '연명치료 하지 마라, 죽으면 입고 있던 양복 입고 갈거다, 꽃같은거 하지 마라, 관은 제일 싼 것으로 해라, 그리고 늙으막에 너무나 행복했다'"라며 뭉클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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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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