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사장3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박병은이 '어쩌다 사장3'에서의 고충을 전했다.
26일 tvN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시즌 3로 돌아오는 '어쩌다 사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연출을 맡은 류호진, 윤인회 감독과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 그리고 정직원이 된 '경력직 알바 대표' 박병은이 참석했다.
차태현과 조인성의 한인 마트 영업 일지를 담은 '어쩌다 사장3'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몬터레이로 향했다.
박병은은 이날 "어떤 스토리로 직원 승격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으로 간다고 했을 때 그냥 설렜다. 일하는거야 어디서든 고생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가서는 생각이 바뀌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특히 힘들었던 부분으로 "밤에 잠을 잘 때 경호, 주환이랑 저까지 한 방에서 잤는데 두 사람은 침대에서 잠들고 저는 바닥에서 잤다. 직원으로서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싶었다. 바닥에서 눈을 뜨면 발바닥이 보이는 그런 환경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경호가 코를 많이 골아서 빨리 잠들어야 한다는 그런 압박감이 있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경호가 샤워하고 화장실 가고 이런 모습을 보며, 이게 꿈인가 이런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류호진 PD는 "호텔도 물론 잡아드릴 수 있었지만, 일이 끝나고 서로 오해를 풀 그런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작은 집을 권해 드렸다"라고 해명(?)에 나섰고, 박병은은 "정말 사나이 세 명이서 오랜만에 잤던 것 같다"라고 화답해 이들이 선보일 케미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세 번째 영업 일지로 돌아오는 '어쩌다 사장3'는 오늘(26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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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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