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돌싱글즈4’
MBN ‘돌싱글즈4’의 MC 이지혜가 ‘자녀 정보’를 공개한 한 돌싱 출연자의 일상을 지켜보다가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17일(일) 밤 10시 방송하는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 9회에서는 돌싱하우스의 다섯 번째 날, 원하는 사람과 ‘비밀 도장 데이트’를 마친 미국 돌싱남녀 10인이 최종 정보인 ‘자녀 유무’를 공개하는 현장이 촘촘하게 그려진다. 특히 MC 이지혜는 한 돌싱 출연자의 일상 VCR을 지켜보다가 끝내 오열을 터뜨려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든다.
먼저 자신의 자녀 여부를 용기 있게 밝힌 한 ‘돌싱 출연자’는 “상당히 절박하고, 압박이 심한 상황”이라는 말과 함께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삶을 공개한다. 이 영상을 바라보며 몰입하던 이지혜는 “진짜 힘들게 사는구나…”라며, “일하면서 아이를 키운다는 게 너무 힘든데, (출연자의) 고단한 현실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래서 ‘돌싱하우스’에 있는 지금이 깨기 싫은 꿈 같았을 것”이라는 공감 가득한 부연을 하고, 이혜영과 유세윤 또한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다”며 박수를 보낸다.
그런가 하면, 한 ‘돌싱 출연자’는 자신의 자녀 여부에 관해 공개하던 도중, 양육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한참을 머뭇거리다 “내가 이혼할 때 실수를 한 것 같아”라며 목이 메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상황’을 털어놓다가 눈물을 쏟고 마는데, 이를 묵묵히 들어주던 한 출연진은 “(변호사인) 지수에게 무료 상담을 받아 보라”고 위트 넘치는 조언을 건네 현장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제작진은 “미국 돌싱남녀들이 자녀 공개 직후, 5일 동안 숨겨왔던 아이들에 대한 ‘자랑 타임’을 이어가는가 하면, 서로의 육아 고민을 털어놓으며 더욱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고단했던 시간이 지난 뒤 모두가 서로를 끌어안으며 위로를 건넨, 따뜻함이 가득한 자녀 공개 현장과 이후의 러브라인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재혼’을 향한 미국 돌싱들의 러브라인 서사를 촘촘히 그려내며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MBN ‘돌싱글즈4’ 미국 편은 17일(일) 밤 10시 9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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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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