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방송 캡처
이예린이 과거 방송 사고를 언급했다.
레전드 스타들을 소환하는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가 90년대 섹시 디바 이예린을 소환하며 시즌 마지막 회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살아있네! 살아있어'는 최근 소식이 궁금한 대한민국 스타들을 불러내는 근황 토크쇼.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전설의 방송 사고도 언급됐다. 1995년 '가요톱10' 출연 당시 이예린이 지미집 카메라에 세게 부딪혔던 이 방송 사고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솔직히 당시(23세) 어린 나이에 놀라지 않았냐"라는 MC 붐의 얘기에 이예린은 "라이브였고, 신인 가수로서 첫 번째 무대였다. 일단 괜찮다 인사드리고 집에 가려고 차에 탔는데 그때부터 토하기 시작했다. 피도 났고 기절도 한 거다. 병원에 실려 가서 수술을 받았다. 머리 뒤쪽에 피가 많이 났다"라면서 뒷이야기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사건 때문에 가수 생활을 접으려 했다는 이예린은 오히려 사고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슈가 됐다고 밝혀 안도했다. 이예린은 "그 생방송 봤냐고, 이러면서 라디오에 신청곡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라며 웃었다. 이예린은 "예전에 활동했을 때는 무대를 한다는 게 너무 행복한 일이었는데, 지금은 주부로서 저를 가꿀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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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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