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무당 빙의 연기…"방금 도깨비 소리 나"(심야괴담회)
기사입력 : 2023.08.01 오후 1:04
사진: MBC 제공

사진: MBC 제공


오늘(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86회에서는 원조 ‘섹시 디바’이자 ‘올라운드 아티스트’ 아이비가 괴스트로 나선다.

2007년, 전 국민을 홀린 ‘마귀 춤’을 추며 아이비가 등장하자, MC들은 모두 추억에 빠져들었다. 웬만해선 움직이지 않는 ‘철벽남’ 김구라마저 ‘마귀 춤’을 신나게 따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독보적인 콘셉트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아이비는 뮤지컬까지 접수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증명했는데. 최근 호러 스릴러 연극 ‘2시 22분’을 통해 연극에도 도전 중이라고 밝혀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섹시 퀸’에서 ‘호러 퀸’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아이비의 소름 돋는 연기는 이날 ‘심야괴담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저주를 쏟아내는 표독스러운 무당 역할을 마치 ‘빙의’라도 한 듯 완벽하게 소화해,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본 것 같다”, “무당 연기 한 번만 더 보여주세요” 등 어둑시니로부터 열렬한 반응이 쏟아졌다.

실제로는 겁이 아주 많다고 밝힌 아이비는 “놀라면 옆 사람을 때릴 수도 있다”고 경고해, 옆에 앉아 있던 황제성을 움찔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무서우면 자신도 모르게 ‘또 다른 자아’가 튀어나온다고 고백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녹화 중 사연을 듣던 김숙이 “방금 아이비한테서 도깨비 소리가 났다”며 그녀의 또 다른 자아를 흉내 내 한바탕 폭소를 자아냈다. 아이비를 돌변하게 만든 소름 돋는 사연이 궁금하다면, 오늘 밤 ‘심야괴담회’를 본방 사수하면 된다.

이번 86회에서는 ‘죄와 벌’ 이라는 주제로,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크나큰 대가를 치르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무덤을 욕보인 죄로 받게 된 끔찍한 저주 ‘작살’, 강남에 위치한 잘 나가는 회사의 놀라운 비밀 ‘강남 도깨비’, 우리 집에 불을 지른 까만 형체의 소름 돋는 진실 ‘신 벌’ 이 준비되어 있다.

그중 ‘작살’을 소개한 황제성은 “촛불 수, 너튜브 조회수까지도 작살을 내겠다”며 사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는데. 과연 그는 3주 연속 20불이라는 부진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완불 보유자’ 김아영, ‘호러 디바’ 아이비와의 불꽃 튀는 경쟁의 결과는 오늘(1일) 밤 10시, ‘심야괴담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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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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