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스핀오프 예능 ‘나솔사계’에서 ‘나솔 경력직’들의 ‘대혼돈 로맨스’가 시작됐다.
20일(목)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두 번째라 더 뜨거운 ‘솔로민박’의 첫날밤이 그려졌다.
이날 11기 영철은 8기 영숙, 13기 현숙과 ‘2:1 물갈비 데이트’에 돌입했다. 영철은 “다섯 솔로녀에 대한 (호감도) 순위가 다 똑같냐”는 영숙의 질문에 “다들 예쁘시니까 대화를 통해 알아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영철은 이상형, 장거리 연애 경험 등에 대해 마치 면접관처럼 질문했고, 영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영숙과 현숙은 “너무 속을 모르겠으니까 질문할 게 없어”, “겉만 훑는 얘기를 하니까..”라고 은근슬쩍 불만을 토로했다.
세 사람은 예상보다 빨리 데이트를 마치고 ‘솔로민박’으로 돌아왔다. 현숙은 데이트 후 제작진에게 “13기 때와 비교하면 얘기를 했다고 볼 수도 없는 수준”이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영숙 역시, “오늘 데이트하면서 느낀 건 우리 둘 다 (영철의 마음에 든 게) 아닌 것 같다”며 “아이씨!”를 외쳤다. 반면 11기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SOLO’ 촬영 후 방송을 보니까 후회가 많이 됐다. ‘솔로나라’의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았다”며 이번 ‘솔로민박’에서는 다양하게 대화를 해보고 싶다는 ‘찐 속내’를 드러냈다.
실제로 11기 영철은 ‘솔로민박’에 돌아오자마자 8기 영숙에게 ‘1:1 대화’를 요청했다. 영숙은 자신이 첫 번째로 ‘1:1 대화’ 상대가 된 것에 대해 내심 서운해 하면서도 호감을 표했다. 그러다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는데, 영철은 갑자기 “두 번째로 대화하고 싶은 분이 있지 않냐? 그 분과 대화할 수 있게 도와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영숙은 “아...”라고 깊은 한숨을 쉰 뒤,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1대1 대화 종료 후, 영숙은 “다른 사람하고 얘기해보라는 건, ‘나 너한테 관심 없으니 딴 사람 알아보라’는 것 아니냐”라고 제작진에게 털어놓으며 극대노했다.
13기 현숙 역시 1기 정식을 붙잡고 “너무 궁금해, 그 사람(11기 영철) 머릿속이”라고 발을 동동 굴렀다. 하지만 정식은 “원래 형의 원픽은 3기 정숙님이었던 것 같아”라고 솔직하게 말해 현숙을 의기소침하게 만들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오는 27일(목)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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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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