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채널A 제공
‘나는 몸신이다 시즌2’가 대한민국 사회인들의 갑상선 지킴이로 거듭났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에서는 바쁜 현대인들의 피로도를 책임지는 갑상선 질환을 완벽 극복한 몸신들의 운동법부터 건강 셰이크 제조 비법까지 소개하며 목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몸신 여왕’ 재활의학과 이종민 닥터는 모델 포즈를 곁들인 갑상선 설명으로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갑상선은 신진대사에 필요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장기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전조 증상이 미미해 문제를 미리 알아채기 어려운 상황. 아유미 역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위험군 판정을 받았다”고 처음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기에 갑상선의 반란을 온몸으로 이겨낸 몸신들을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과 함께 등장한 브랜든 최는 갑상선암을 이겨낸 엄청난 폐활량으로 몸신 크루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운동으로 극복하고 머슬마니아 3관왕을 차지한 머슬퀸 이소영까지 모습을 드러내 흥미를 돋웠다.
먼저 브랜든 최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로프 전신 운동을 안내했다. 1분 로프 전신 운동에 도전한 허경환은 ‘언밸런스 왕자’라는 별명처럼 탄탄한 자세로 힘차게 스타트를 끊었지만 급속도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폭소를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김일천 닥터는 “허경환보다 못하면 신경외과 그만두겠다”는 파격 선언을 던졌고 허경환까지 “닭 걸겠다”며 내기를 제안해 두 남자의 생계가 달린 자존심 싸움이 성사됐다.
몸신 크루들의 시선이 대결 결과에 쏠린 와중 심판을 맡은 브랜든 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김일천 닥터의 손을 들었다. 졸지에 사업장을 잃을 위기에 놓인 허경환은 “닭을 내려놓고 오리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직을 선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브랜든 최의 로프 전신 운동에 이어 머슬퀸 이소영 몸신의 특제 건강 셰이크 비법이 밝혀졌다. 실제로 갑상선 질환의 환자들에게는 균형 잡힌 영양분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까지 풍부한 건강 셰이크는 닥터 크루의 극찬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셰이크의 담백한 맛과 식감은 몸신 크루들까지 감탄하게 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소영의 ‘꽁스쾃’부터 폐활량을 늘리기 위한 브랜든 최의 순환 호흡법까지 다양한 꿀팁이 펼쳐졌다. 특히 브랜든 최는 수술 이후 무대에 오르지 못할까봐 두려워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갑상선 암 환우들에게 “꼭 저처럼 이겨내실 수 있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 뭉클함을 안겼다.
이렇듯 ‘나는 몸신이다 시즌2’는 갑상선 질환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브랜든 최와 이소영, 두 몸신의 비결로 현대 사회인들의 피로도 회복에 성공했다. 즐거운 운동법을 알려준 이소영이 몸신킹으로 거듭난 가운데 과연 다음에는 어떤 질환과 건강 비법이 소개될지 궁금해지고 있다.
인간 승리의 표본, 몸신들과 함께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서는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는 오는 29일(목)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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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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