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 '해외도피' 지원한 유튜버? 양날 측, "모든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
기사입력 : 2023.06.11 오전 9:50
사진: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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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양날'이 유아인이 해외도피를 지원한 유튜버로 지목된 가운데, 해명에 나섰다.


지난 9일 연합뉴스TV 측은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배우 유아인 씨가 자신의 수사와 관련해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의 해외 도피를 지원한 정황이 포착됐다"라며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해외로 도피한 유튜버 양 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무효화 조치하고,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 4월 초,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앞둔 상태였지만 조사에 불응한 뒤 출국했다고. 이후 경찰조사에서 양 씨가 지인을 통해 유아인이 마련해준 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평소 유아인과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양날'(본명 양승진)이 해당 유튜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버 양날이 현재 해외에서 여러 콘텐츠를 올리고 있던 것.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양날이 현재 별다른 언급 없이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섣부른 의혹은 자제해야 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를 본 양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확인한 기사들은 모두 추측과 정황만으로 상황을 확정짓고 있다"라며 "저는 관련한 모든 내용이 사실과는 다르다는 말씀을 드린다. 도피를 위해 해외에 나와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해외에 온 이유로 무용 워크숍과 유튜브의 새로운 시도, 내년 안무할 작업 리서치를 위한 것이었다며 "조사도 받아본 적 없는 제가 해외에 출국했다는 사실만으로 피의자가 되고,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이 상황이 당혹스럽고 저 역시 해당 내용들에 대해 확실한 확인이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양날은 이어 "제가 해외로 도피를 온 것이라면 어떻게 제가 일거수일투족을 유튜브와 SNS에 올릴 수 있었겠습니까"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저는 제가 연루되었다는 사건을 겪고 있는 친한 형과 연락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어떠한 금전적 지원이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 상식적으로 그 형이 저를 도피시켜 취할 이득이 없지 않을까요? 그 형이 저의 도피를 돕는다는 이야기가 터무니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날은 "이 일과 관련해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라며 "제가 준비한 일정과 상황은 저의 꿈과 커리어가 걸려있어 소중한 것들이고, 이에 대한 어떠한 피해도 원하지 않기에 예정대로 일을 소화할 것이며, 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저도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 사실과 다른 기사와 쏟아지는 부당한 의심들로 심적으로 괴롭다. 팬들께는 죄송하지만 유튜브를 잠시 멈출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너무 늦지 않은 시일에 잘 해결하고 인사하도록 할게요"라며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양날은 조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주장을 했지만, 이는 참고인 조사에 불응하고 해외에 출국했다는 기사 내용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빨리 귀국해서 해결해야겠네", "만약 진짜 억울한 사실이면 마약을 안 했다거나 해당 유튜버가 내가 아니라고 해명을 했을 것 같다"라고 여전한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으며, "확실히 밝혀진 것도 아닌데 지나치게 확정하는 댓글은 다 고소했으면 좋겠다", "왜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불똥을"이라며 양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을 비롯해 총 8종의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과 함께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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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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