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80kg→45kg 감량, 생리 끊기고 탈모까지…병원에선 죽을 수도 있다고"
기사입력 : 2023.05.05 오전 10:07
사진: 미자 인스타그램

사진: 미자 인스타그램


미자가 혹독했던 다이어트사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미자가 자신의 SNS에 "20년 동안의 다이어트 스토리 드디어 풀어봅니다"라며 장문을 게재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남다른 식성을 자랑했던 미자는 미술을 시작하면서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체중이 늘었다고 했다. 그는 "미술을 시작하면서부터는 똑같은 양을 먹고 앉아만 있으니 70kg는 우습게 돌파, 고3 때는 80kg까지 뚫어버리더라고요, 고3 때 2달 동안 15kg가 쪄서 교복도 두어 번 새로 샀어요"라고 회상했다.

그러다 아나운서 꿈을 갖게 되며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극단적인 방법으로 단기간에 50kg 대 후반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미자는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컸고, 학원에서도 살을 빼라 그래야 합격할 수 있다고 하니 다이어트에 집착하게 됐고 극단적으로 감량하기 시작했어요"라며 10년 동안 쌀과 라면은 아예 끊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45kg까지 감량한 미자의 몸은 망가지고 있었다. 그는 "생리도 몇 년간 멈췄고, 머리카락은 우수수 다 빠져가며 몸이 망가지고 있었죠. 그걸 알면서도 멈출 수 없었어요"라며 결국 지하철역 계단에서 쓰려져 병원에 실려갔던 일화를 전했다. 당시 그는 "병원에서 제가 서서 걸어 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라고, 시체와 다를 바 없는 몸 상태라고. 이 상태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는데 정신이 차려지더라고요"라며 "그동안 내가 내 몸을 너무 학대했구나 (싶었다)"며 현재는 1일 2식을 하며 건강하게 체중을 조절 중이라고 덧붙였다.

▶ 블랙핑크 제니, 브라렛 입고 뽐낸 잘록 허리…당당한 애티튜드


▶ 소녀시대 유리, 독특한 절개라인에 완벽 몸매 노출…퇴폐美


▶ 임지연, 가슴라인 노출된 파격 드레스도 후보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