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탁재훈이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가 2049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일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수도권 가구 시청률도 13.2%로 주간 전체 예능 1위에 등극했고,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은 16.5%까지 치솟았다.
이날 탁재훈과 이상민은 비 오는 날 함께 종로 데이트에 나섰다. 닭한마리 집으로 탁재훈을 안내한 이상민은 "오늘 내가 3차까지 쏘는데 만 원 쓴다"고 전해 탁재훈을 놀라게 했다. 반계탕이 5천 원이라는 말에 탁재훈은 "진짜 닭 맞냐"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치고 2차 막걸리집으로 안내한 이상민은 막걸리 한 잔과 각종 기본 안주가 단돈 천 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상민은 술 한 잔을 기울이며 탁재훈에게 아빠로서의 고충을 물었고, 탁재훈은 "딸이 그림을 그리면서 상담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거기서 딸이 '아빠 때문에 내 그림이 과대평가 받고 싶지 않다'고 얘기 했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 내가 확실히 온전한 아빠는 아니었지 않냐"고 밝혔고, 이 장면은 모두에게 뭉클함을 안기며 16.5%까지 치솟아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탁재훈은 2001년 슈퍼모델 출신인 8세 연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지만, 2015년 이혼했다.
한편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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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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