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방송 캡처
배다해가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장원, 이다해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원은 배다해와 함께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장원은 "아내가 곧 뮤지컬 때문에 바빠서 그 전에 (여행을) 한 번 갔다 오자는 얘기가 나왔다"며 PPT까지 준비, 꼼꼼하게 여행 계획을 짰다. 하지만 정작 아내 배다해에게는 말도 하지 않은 채 공유 달력에만 여행 일정을 올려놓은 이장원. 이에 배다해는 "이걸 여기 적어놓기만 하면 어떡하냐. 나한테 말을 해줘야지"라고 당황스러워했다.
결국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배다해는 "우리가 신혼 초에는 잠자기 전 티타임을 가졌다. 새벽 2시까지 수다 떨고 그랬는데 예상치 못하게 아이가 생겨가지고"라고 말했다. 이어 "2주 차에 내가 너무 빨리 알았다. 그리고 6주 차에 자연 유산을 했다"고 고백했다.
유산의 아픔을 겪는 아내를 위해 이장원은 미역국도 끓어주며 살뜰히 보살폈다고. 배다해는 "부부에게 찾아오는 힘든 일들은 부부가 더 끈끈해지는 선물 같은 시간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당시 신혼초라 맞춰가느라고 투닥거렸는데 유산 이후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성장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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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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