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N 제공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 고딩엄마 부부 이다교X정현석이 동반 출연, 시작부터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내 출연진들의 진땀을 뺀다.
오는 26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5회에서는 만 19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이다교와 남편 정현석이 동반 출연한다.
이날 이다교X정현석 부부는 임신 도중 아이에게 심각한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산을 고민했지만, 아이를 끝까지 지켜낸 뒤 건강한 아들을 얻은 사연을 재연드라마로 소개한다. 그러나 아들 신우를 품에 안은 지 6개월째인 현재,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 잔뜩 굳은 얼굴로 등장해 “시작부터 표정이 안 좋다”는 우려를 자아낸다. 서로를 전혀 바라보지 않고 냉랭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부부의 모습에 3MC 박미선-인교진-하하는 “뭐야?”라며 눈치를 본다.
더욱이 고딩엄마의 남편 정현석은 손에 정체불명의 종이를 들고 있었는데, “무슨 종이에요?”라고 묻자 “이혼서류”라고 즉답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종이에 쓰여 있는 내용을 직접 확인한 이인철 변호사는 “협의이혼 의사 확인신청서가 맞네”라고 공식 인증하고, 박미선은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라며 당혹감을 드러낸다. 이혼서류에 각자의 사인까지 마친 채, “부부 사이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어서 도움을 구하고자 왔다”는 부부의 사연은 무엇일지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일상 VCR에서 고딩엄마 부부는 시종일관 대화가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아내 이다교는 ‘나를 아내로 생각하긴 하는지 궁금하다’는 입장을, 남편 정현석은 ‘눈을 뜨면 지옥불에 떨어져 있는 느낌’이라는 심경을 절절하게 토로해 상황의 심각성을 엿보게 했다. 역대급 답답함을 안긴 ‘소통불가’ 부부의 속내와, 제작진이 직접 나선 솔루션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갓 돌이 지난 이서를 키우고 있는 자이언트핑크가 게스트로 출격, “이 자리에 꼭 앉아보고 싶었다”며 ‘고딩엄빠’를 향한 찐 팬심과 과몰입을 드러낸다. 이다교-정현석 부부가 출연하는 ‘고딩엄빠3’ 15회는 26일(수)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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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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