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동남아’가 드디어 오늘(27일) 밤 10시 10분, 100% 사심 기반 여정의 첫 발을 뗀다. 그런데 시작과 동시에 캄보디아 공항에서부터 위기가 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떠난 네 남자,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의 지극히 ‘사적인’ 동남아 탐방기다. 개인주의는 기본, 사사로운 감정마저 환영하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각자의 여행 스타일로 도생하며 환상을 넘어선 환장의 찐친 케미로 유쾌함을 선사한다. 그리고 바로 오늘(27일) 사적인 여행자 4인방이 첫 번째 동남아 여행지인 캄보디아로 향한다.
이미 알려진 대로, 캄보디아는 이선균이 영화 ‘알 포인트’ 촬영 때문에 처음으로 해외로 나갔던 곳. 30대 신인 배우였던 그가 그때 그 시절 마주했던 강렬한 캄보디아에서 애증(?)의 추억을 찾아 나서기 위해 강력하게 캄보디아 여행을 추천했다. 이에 장항준, 김도현, 그리고 김남희는 이선균만 믿고 낯선 그곳을 따라나섰다는 후문. 하지만 캄보디아 시엠립 공항 도착과 동시에 시간에 쫓겨 숙소 체크인을 하지 못할 수도 있는 문제에 봉착한다고. 24시간 열려 있는 호텔과 달리, 캄보디아 숙소엔 어떤 시간의 비밀이 있는지, 첫 날부터 낙오 위기에 처한 멤버들이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지는 제작진이 전한 첫 방송의 ‘빅재미’ 포인트다.
또한 네 여행자들의 달라도 너무 다른 리얼캐릭터도 재미를 예고한다. 그간 작품으로만 봐왔던 이미지가 아닌, ‘사람’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를 볼 수 있다는 것. 19년 전 ‘추억 찾기’로 이번 여행을 주도한 이선균은 시작부터 당황의 연속인 여정 속에서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게 이들을 이끈 ‘리더’다. 덥고 습한 날씨를 싫어해 동남아는 생각도 안 해봤다던 장항준은 그러나 현지에서도 타고난 꿀팔자(?)의 위력을 발휘, 완벽 적응했다고. 무엇보다 시도 때도 없는 귀여운 장난으로 멤버들을 웃겨준 ‘사랑둥이 맏형’의 타고난 입담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 밖에도 완벽한 영어 실력과 13년차 캠퍼의 경험치로 이번 여행을 하드캐리 한 든든한 ‘행동대장 해결사’ 김도현, 그리고 어디서나 한국어와 바디랭귀지만으로도 소통하는 대단한 능력을 발휘하며 맑은 눈으로 형들을 쥐락펴락, 누구보다 이번 여행을 만끽했다는 ‘반란의 야망 막내’ 김남희 등 ‘재벌집 콤비’의 웃기는 ‘예능캐’는 ‘아주 사적인 동남아’가 건져낸 예능계의 큰 수확이 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김상아, 곽지혜 PD는 “지금까지 동남아를 여행하는 다수의 프로그램이 있었다. 하지만 같은 곳에 가서 같은 것을 보고 먹더라도, 누구와 함께 하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되지 않나.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가장 사적인 시점에서 여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의 꾸미지 않은 모습들이 여과 없이 많이 나왔다”고 전하며, “또한 짜여진 기획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각자 도생 해야 하는 여행이고, 휴양지가 아닌 동남아 구석구석을 파고들기 때문에 훈훈하고 힐링되는 여행과는 거리가 멀다. 방송을 통해 그 흥미진진한 ‘사적인 모먼트’들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오늘(27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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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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