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방송 캡처
이다은가 임신테스트기 2줄을 맞이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윤남기-이다은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친정집을 찾은 부부는 둘째를 바라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다은의 엄마는 "리은이가 자라면서 동생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아빠 역시 "너네 건강한 거 맞냐. 요즘은 검사 같은 거 다 해보더라"라고 제안받았다.
그렇게 병원을 찾은 윤남기, 이다은 부부. 이다은은 "아주 예쁜 자궁"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고, 윤남기 역시 정액 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윤남기는 "(둘째가 생기면) 딸이었으면 좋겠다. 여보 닮은 예쁜 딸"이라고 말했고, 이다은은 "난 둘째는 원래 아들이길 바랐는데 또 딸이 좋을 거 같다"고 화답했다.
이후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찾은 남다부부. 의사는 윤남기의 정자 상태에 대해 "이것만 보면 정자왕이라고 하고 싶다. 양도 많고 운동성이 94%다. 멈춰있는 정자가 없다. 처음 보는 수치"라고 놀라워했다.
기운이 없다는 이다은은 "리은이 임신했을 때 느낌"이라며 생리 예정일이 지났다고 고백했다. 윤남기가 사 온 테스트기를 사용한 이다은은 두줄을 맞이했고 "어떡해"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곧바로 병원을 찾은 부부는 "임신이 아니다"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아기집이 보이지 않으면서 임신 반응이라 나올 때는 테스트기의 위양성을 생각해 볼 수도 있고 화학적 임신일 수도 있다. 초기에 아기가 착상 단계까지 와서 양성으로 보일 정도로 형성됐다가 유산이 되면 이렇게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고, 남다부부는 임신이 아니라는 사실에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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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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