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걸어서 환장 속으로' 개그우먼 김지선의 막내딸 김혜선이 야반도주로 온 가족을 단체 멘붕에 빠트리며 오타루 한복판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친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삿포로로 떠난 개그우먼 김지선 가족의 좌충우돌 오타루 두 번째 여행기가 펼쳐진다.
'결환장'은 피를 나눈 사이지만 피 터지게 싸운다,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를 그린다.
이날 오타루 운하로 가는 길목, 사카이마치도리에 들어서자 김지선의 셋째 아들 성훈이 "길거리를 걷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둘째 정훈과 막내 혜선도 걷기 동참을 선언한다. 하지만 김지선은 추운 날씨 탓에 연세 많으신 친정 부모님을 걱정해 안된다고 반대하자, 셋째 성훈은 "그럼 할머니, 할아버지는 엄마, 아빠랑 계시고 우리는 따로 가겠다"고 말해 김지선의 속을 타들어 가게 한다. 결국 3남매의 합동 공격에 김지선, 김현민은 두 손 두 발을 들고 "혜선이 잘 챙겨"라는 당부와 함께 3남매만의 시간을 허락하고 만다.
그러나, 3남매의 한가로운 시간은 오래가지 못한다. 오타루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던 두 오빠는 뒤늦게 막내 혜선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은 것. 뒤늦게 막내 혜선을 찾아 나서지만, 어디에서도 혜선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그 시각 혜선은 두 오빠의 레이더망을 피해 홀로 여유롭게 오타루 구경에 나선다. 혜선은 "내가 원하는 게 바로 이런 거"라며 들뜬 모습으로 아무도 못 말리는 중2의 무서움을 드러낸다.
급기야 혜선은 두 오빠가 마음 졸이는 것도 모른 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중 두 사람을 마주한다. 하지만 숨바꼭질하듯이 몸을 낮춰 조심스레 자리를 뜨는 혜선의 주도면밀한 모습에 부모님은 물론 3MC까지 깜짝 놀랐다는 후문. 스튜디오 내에서 VCR을 시청하던 김지선, 김현민 부부는 끓어오르는 마음의 분노를 겨우 가라앉히며 웃픔을 유발했다고.
온 가족을 단체 멘붕에 빠트린 막내의 돌발 행동과 함께 과연 두 오빠는 쫓고 도망치는 추격전 끝에 막내 혜선을 찾을 수 있을지 오늘(12일) 밤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9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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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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