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배틀트립2'에서 동남아 '갓성비' 여행을 소개한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배틀트립2'에는 개그맨 김용명과 김해준, 개그우먼 신봉선과 가수 한해가 출연해 2인 50만 원으로 떠나는 동남아 여행을 공개한다.
먼저 김용명과 김해준이 '용해눈물 투어'를 결성해 라오스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설계자인 김해준은 "어려웠던 데뷔 초 생활을 지나와 가성비가 몸에 배어있다. 50만 원으로 여유롭고 넉넉하게 다녀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고.
김용명과 김해준은 라오스 비엔티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50만 원 전 재산을 킵(현지 화폐 단위)으로 환전한다. 택시 안에서 현지어를 벼락치기하던 중에는 "깎아주세요" 위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의 원성을 샀다는 후문이다. 이때 공부한 현지어는 이후 노점에서 가격 흥정을 할 때 유용하게 쓰이며 빅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해준이 이끌고 간 숙소는 전선 뷰가 인상적인 한 호스텔. 1인 12000원의 도미토리로 저렴한 가격은 물론, 전 세계 여행객과의 교류가 유용해 배낭여행을 꿈꾸는 청춘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두 사람은 동남아의 대표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대여해 본격적인 라오스 구경에 나선다. 프랑스 개선문을 모티브로 한 빠뚜싸이부터 전쟁으로 훼손된 불상들을 보존하고 있는 호 프라깨우까지 타국의 아픈 역사를 함께 느끼며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낸다.
특히 김용명은 여행 내내 설렘을 숨기지 못하고 BTS의 '피땀눈물'을 남발해 보는 이들의 텐션까지 함께 끌어올릴 전망이다. '갓성비' 폭발하는 라오스 여행기는 오늘(11일) 밤 10시 45분 KBS 2TV '배틀트립2'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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