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현PD "집사람, '나는신이다' 시즌2 언급에 '집 나가겠다' 반응"
기사입력 : 2023.03.10 오전 10:58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PD가 시즌 2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의 기자간담회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돼 조성현 PD가 참석했다. '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 자신을 '메시아'로 지칭하는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실체를 폭로하는 다큐멘터리.



조성현 PD는 '나는 신이다'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이 이야기를 집사람이 듣고 '집 나가겠다'라고 하더라. 가족이 크게 힘들어하고있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한 번 시작한 이야기고 더 다루고자하는 이야기가 많은 상황에서, 이미 또다른 피해자를 만나고 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공개할 매체가 어디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가장 두려운 것도 가족이었다. 조성현 PD는 "늦게 낳은 아들과 딸이 있다. 아이들이 유치원,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거기에 보낼 때마다 걱정이 된다. 같이 데리고 가고 데리고 오려고 하고 있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김도형 교수와 아버지에게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는 20년 전이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제작과정에서 벌어진 일은 무엇이며, 누군가 찾아와 있고, 카메라로 찍고 있는데, 메이플의 숙소 옆에 진을 치고 있다. 실제로 벌어진 일과 믿고 싶은 마음에서 괴리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는 신이다'는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스튜어디스 혜정이, 시선 둘 곳 없는 글래머러스 자태


▶ '리치언니' 10기 정숙, 남친 직업 공개…"먼저 가게로 찾아왔다"


▶ 양희은, 서른 살에 난소암 말기로 3개월 시한부 판정…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조성현PD , 나는 신이다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