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차태현과 유연석이 출격한다.
25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스튜디오에는 차태현과 유연석이 방문한다. '놀토' 찐팬 차태현은 '놀토' 개혁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 간 실력 차가 크다. 매번 맞히는 사람만 맞힌다"면서 "게스트와 김동현에게 출제 예상 노래 50곡을 미리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김동현이 "20곡도 많다"며 너스레를 떨자 차태현은 "넌 그럼 그만해"라고 직언해 웃음을 안겼다.
'놀토' 두 번째 방문인 유연석은 "첫 출연 때 옆자리 김동현 조언대로 하고 싶은 것을 했더니 고집불통 이미지가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늘은 한해와 키 옆의 '영보이존'에서 경청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유연석은 '경청의 아이콘'이 되고자 도레미들의 의견에 집중했다. 하지만 어느새 우기기 본능을 발휘, 고집 끝판왕의 면모를 뽐냈다. 영웅 자리를 노리며 야망을 불태우기도 했다. 도레미들은 "영보이존 말을 따르지 말고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라"며 유연석의 고집에 자포자기해 재미를 더했다.
차태현은 유쾌한 존재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원시원한 입담을 과시하는가 하면, 빠른 진행을 위해 도레미들을 진두지휘하며 '놀토' 마니아임을 입증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은 고난도의 받쓰 문제를 해결하려는 멤버들의 집단 지성이 빛을 발했다. '키어로' 키, '캐치 요정' 태연, '문맥의 신' 신동엽 등이 활약을 예고했다. 매주 신박한 힌트를 선보이고 있는 MC 붐의 '붐청이'는 이날도 도레미들의 격한 호응을 부른 힌트를 공개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음성 지원 게임' 영화·드라마 편이 출제됐다. 배우 게스트들은 물론, 도레미들도 메소드 연기를 펼치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시대를 뛰어넘는 명대사를 선보인 김동현, 파격 오답으로 배꼽을 저격한 태연, 신동엽과 박나래의 반전 상황극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한편 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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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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