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제공

박서준이 최우식, 뷔 등과 함께하는 연예계에서 유명한 친목 모임으로 알려진 '우가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2일 온라인으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나영석 PD,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이하 김태형)가 참석했다. '서진이네'는 '윤식당'을 잇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윤식당'에서 이사로 활약해왔던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멕시코 땅에서 운영하는 식당 예능 프로그램.

'우가팸'으로 알려진 연예계 친분 모임의 멤버 중 박서준, 최우식, 김태형이 '서진이네'에서 멤버로 함께 활약한다. 평소에도 친하기로 유명한 세 사람이 프로그램에서 함께하며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박서준은 "저는 특별히 새로운 점보다는 그냥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최우식과 김태형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조심스러운 마음을 덧붙였다. 박서준은 "사실 저희가 친하게 지내고 하지만, 항상 그것에 대해 조심스러워 한다. 어쩌다가 이런 사적 모임이 갑자기 알려졌다. 저희 공통점이 조심스러워한다는 점이다. 혹시나 나때문에 누구에게 피해가 갈까봐 알려지는 걸 어려워했다. 이미 많이 알려졌고, 방송을 통해서까지 뭔가 친목을 다지는 느낌보다 방송에서도 우리를 좋아해주는 팬들에게는 '우리가 이렇게 지내고 있어요'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방송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했다"라고 밝혔다. 이미 알려진 연예계 친분 모임에서 한 사람의 실수는 그 모임에 함께 속해있던 모두의 이미지를 흐릴 수 있기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박서준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

최우식과 김태형은 각기 다른 분위기로 대답했다. 최우식 역시 "너무 재미있게 잘 다녀왔다. 저희 셋이 원래 일적으로 추억을 만드는게 흔치 않아서 너무 재미있게 좋은 추억 만들고 있다"라고 깊어진 우정을 전했으며, 김태형은 "저는 친구라고 생각 안 하고 갔다. 저는 동기와 상사로 생각했다. 촬영에 임했다"라는 반전 멘트로 현장을 폭소케했다.

한편,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는 오는 2월 24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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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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