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일타 스캔들’이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 박동수를 높이는 전도연과 정경호의 키스 스틸을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을 향한 열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의 로맨스가 깊어지면서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나날이 화력을 더하고 있는 것.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술에 취한 치열이 눈앞에 행선이 보이자 꿈이라 착각, “또 꿈에 나왔네, 이 여자”라며 “한 번만 나쁜 놈 될게”라고 말한 뒤 손목을 잡아끌며 입맞춤했다. 에필로그에서는 그 키스가 꿈이 아닌 현실이었다는 깜짝 반전과 함께 둘의 로맨틱한 첫 키스를 다시 한번 담아내며 시청률은 평균 16%, 최고 18.1%까지 치솟았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거침없는 ‘일타’ 파워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여기에 2월 2주 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정경호와 전도연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화제성을 집어삼키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행선과 치열의 로맨틱했던 첫 키스의 순간을 담은 스틸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동안 행선과 치열은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고 있었다. 행선이 해이(노윤서)의 엄마가 아닌 이모라는 사실을 몰랐던 치열은 좋아해서는 안 될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에 힘들어했고, 행선 역시 자신과 너무 다른 세계에 있는 치열이기에 솔직한 속마음을 쉽게 고백할 수 없었던 것.
특히 행선과 치열의 이별 장면은 압권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힘을 줬던 은인이 행선의 엄마라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그 특별한 인연에 감정을 착각했던 것 같다고 행선에게 이별을 고한 치열. 그렇게 서로에게 뒤돌아서자마자 행선은 절친 영주(이봉련)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고, 치열은 터져 나오는 눈물을 애써 삼켰다. 서로를 향한 감정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고스란히 느껴진 것은 물론, 전도연과 정경호 두 배우의 열연이 또 한 번 빛을 발하며 많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했다.
하지만 둘이 서로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해이의 고백으로 행선과 치열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장벽이 무너졌고, 그토록 ‘열선’ 커플의 탄생을 응원하며 애간장을 태웠던 시청자들은 본격적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하며 열광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행선과 치열의 첫 키스를 담은 스틸은 설렘 포텐을 제대로 터뜨린 그 순간을 다시 떠올리게 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먼저 잠든 치열을 바라보는 행선의 눈빛과 그녀의 손을 잡은 치열의 모습에서는 서로를 향한 설렘의 감정이 그대로 묻어난다. 이어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 키스 1초 전에 이어 키스까지 연달아 이어지는 스틸은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감정이 오롯이 느껴지는가 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서로를 향한 애틋함이 느껴져 심박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행선과 치열의 눈빛, 작은 움직임에서도 뜨거운 떨림이 전달되는 두 사람의 로맨틱한 첫 키스는 그야말로 로맨틱 그 자체였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간직될 키스 명장면을 탄생시킨 ‘열선’ 커플. 둘 사이를 가로막았던 벽을 무너뜨린 두 사람이 어떻게 사랑을 키워 나가게 될지, 이들의 로맨스가 더욱 기다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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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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