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임현주 인스타그램
임현주 아나운서가 난자를 냉동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임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 난자 냉동했던 이야기"라며 "몇 년 전부터 냉동난자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늘 할일이 많았고, 과정과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우선 순위에서 밀리다 결국 결심한 순간이 있었다. 당시 저는 만나는 사람이 없었고, 결혼은 언제 해도, 혹은 하지 않아도 된다지만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제 마음이 어떻게 흘러갈지 장담할 수 없어 '해보자' 했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매일 새벽 출근 전에, 행사 직전에도 시간 맞춰 배주사 놓던 날들"이라고 회상하며 "관련 시술을 하는 여성들이 얼마나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는지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냉동난자 덕분에 "출산의 시기와 여부에 대해 여유를 갖게 하는 보험이 되어 주었다. 얼마나 큰 자유를 주었는지!"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비용과 몸에 있을 수 있는 부담 등 여러 이유로 이게 절대적으로 좋다, 아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결국 사용하지 않거나, 쓰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지만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대비책이 될 수 있기에 혹시 관심있는 여성들이 있다면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저는 서울 역을 지날 때마다 왠지 애틋하고 그렇다"라고 추천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오는 24일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책'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국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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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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