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옥순, 또 시작된 광수에 결국 눈물 "지금 뭘하자는 거지?" (나는솔로)
기사입력 : 2023.02.02 오전 7:48
사진 : ENA, SBS Plus '나는 솔로'

사진 : ENA, SBS Plus '나는 솔로'


'나는 SOLO' 12기 출연자 옥순이 광수의 반복된 행동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는 12기 모태솔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옥순은 영수, 광수, 영철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옥순은 광수의 고백을 거절한 바 있다. 그런데 광수가 다시 자신을 찾아오자 놀란 모습을 보였다. 특히 광수는 부부 컨셉의 선택 방식에 준비해 온 상황극을 해보자고 했다. 그는 "결혼 1년이 채 안된 신혼부부가 서로 말싸움을 심하게 하고 남편이 술마시고 돌아와서 이혼 얘기를 하는 상황이다. 싸움이 생길법한 상황에서 서로 어떤 식으로 이야기하는지가 듣고 싶었다"라고 밝혀 영수, 영철, 옥순을 모두 당황하게 했다.

이어 두 사람만 자리에 남게되자, 광수는 곧장 상황극에 돌입했다. 술에 취한 모습을 보이며 "술을 진탕 먹고 들어와서 힘들다"고 해 MC들까지 당황하게 했다. 광수는 상황극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가 부부로 산지 1년 남짓 됐는데, 옥순이 생각할 때는 의사 표현이 전달됐다고 생각했을텐데 광수가 생각할 때는 물음표를 띄우며 '이게 무슨 의미이지?'라고 생각한 날이 많았다"라고 자신의 말만을 이어갔다.



이에 옥순은 "광수는 다른 분들에게 옥순과 정리했다고 하던데? 그런데 지금 뭘 하자는거지?"라고 당황했다. 광수는 "그러니까 광수가 옥순이랑 하고싶었던 거는 처음에 만나서 얘기했던 때를 생각했었다. 예쁘게 잘 만나고 와서 옥순이가 얘기한 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 식으로 해석해서 다른 식으로 말한 경우가 많았다. 더 노력해서 더 옥순이의 말을 느낌표로 받아들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하는거다"라고 더 노력하겠다는 말을 길게 풀어서 답했다.

옥순은 지친 내색을 보이며 "그 얘기는 근데 몇 번 하지 않았나? 계속. 어제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대화 방식이 너무 부담스러운 것 같다. 좀 편한 방법이나 가볍게, 다르게 할 방법은 없었을까? 자기만의 방식을 푸시하는 걸 좋아하는건가?"라고 되물었다.

광수는 "나는 받아들이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내 식으로 오해하고 곡해해서 되돌아간거다"라고 답했다. 옥순은 "내가 좋게 거절을 한건데도, 이렇게 강요를 하는거면 혹시 내 입장을 생각해봤는지"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광수는 "강압이나 협박으로 느껴지면 그만두겠다"라고 했고, 옥순은 "그만두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광수는 그치지 않고 "기억 몇개만 남기고 가면 좋겠다. 얘기 들어줘서 고맙고, 해줘서 고맙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맙다"라고 했다.

옥순은 결국 고개를 숙였다. 그는 "계속 도돌이표 되는 것 같다.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나에게 되묻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 광수의 사랑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말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도 사실 힘든거라서"라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광수는 옥순의 눈물에 당황하며 "알았다. 그만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12기의 데이트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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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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