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눈물 글썽…나상도, 강태풍 꺾고 '미스터트롯2' 본선 3차 진출
기사입력 : 2023.01.27 오전 8:39
사진 : TV조선 ‘미스터트롯2’

사진 : TV조선 ‘미스터트롯2’


가수 나상도가 ‘미스터트롯2’ 본선 2차 1:1데스매치에서 승리하며 본선 3차에 진출한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TV조선 ‘미스터 트롯2’에 나상도가 출연했다. 본선 2차 1:1데스매치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나상도는 김미령의 ‘미운사랑’을 선곡, 연륜 있는 어른의 감성으로 완벽 소화하며 대결 상대인 강태풍을 꺾고 본선 3차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나상도는 베이지색 슈트를 착용하고 한층 물오른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했다. 이어 대결 상대인 강태풍의 이름을 센스있게 활용, 날씨예보 형식의 재치 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태풍에 대해 “저보다 어리기 때문에 힘은 더 좋을 수 있겠지만 트로트는 어른이 부르는 걸 이길 수는 없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개된 연습 현장에서 나상도는 자신이 선곡한 곡인 ‘미운사랑’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한 특훈에 돌입, 감정을 떠올리기 위해 슬픈 영화를 감상하는 등 무대에 진심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나상도는 김미령의 ‘미운사랑’을 열창하며 가슴을 울리는 묵직한 보이스와 절절하고 짙은 어른의 감성을 선보였다. 곡과 하나가 된 듯 몰입한 모습과 그리움의 감정을 완벽히 표현하며 마스터들과 방청객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었다.

무대가 끝나고 이어진 마스터들의 심사평에서 현영은 “이상하게 나상도의 목소리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시는 분이 어떻게 그동안 참고 사셨을까 생각이 든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우리 아마 전생에 인연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박선영 마스터는 “무대를 채우는 힘이 매우 노련하고 감성적이다”라고 극찬했다.

곧이어 이어진 결과 발표에서 나상도는 15개의 하트 중 13개를 획득하며 강태풍을 꺾고 본선 3차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나상도는 ‘미스터트롯2’ 본선 2차 1:1 데스매치에서 승리하여 본선 3차에 진출했으며, ‘미스터 트롯2’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TV 조선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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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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