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캡처
이영돈이 故 김영애의 죽음과 관련해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 '시사고발 이영돈피디vs만신들! 무당안티부터 자영업자 킬러? 진실과 루머사이 #시대의대만신들 시즌4(EP.6)'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 출연한 이영돈 PD는 최근 사업이 중지되며 큰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콘텐츠 사업을 하다가 중간에 제 이름을 딴 먹거리 사업을 했는데 몇 년 전부터 계속 어렵고 안 됐다"라며 과거 자신이 출연한 '먹거리X파일', '소비자 고발'로 인한 논란으로 타격을 봤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과거 '소비자 고발'을 통해 故 김영애가 판매하던 황토팩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당시 이영돈은 "김영애 씨 제품을 특정한 게 아니고, 시중에 있던 제품을 다 수거해서 검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검사에서 검출된 중금속은 황토에 포함된 자철석이었고,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아니라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소비자 고발'로 인해 사업에 타격을 받은 김영에는 결국 폐업을 결정, 심한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파경을 맞고 췌장암까지 얻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영애는 결국 5년여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2017년 66세 나이로 사망했다.
이에 대해 이영돈은 "방송 10년 뒤에 김영애 씨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다. 이 부분에 대해 적절히 사과하기는 했는데 방송인으로서 뭐 때문에 사과해야 하는지도 몰랐다"라며 "사과하니까 비난이 더 심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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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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