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서정희 인스타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 PD가 가족들의 여행 스타일을 비교했다.
19일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성민 PD와 MC를 맡은 박나래, 이유리, 규현이 참석했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들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로 각양각색 가족들이 짐을 싸는 순간부터 집으로 귀환할 때까지의 예측 불허의 가족 여행기를 담고 있다.
여행 가족으로는 서동주, 서정희, 서정희 모친의 3대 모녀가 대만, 광산김씨 패밀리로 불리는 김승현 부부, 동생, 부모님 등 8명의 가족이 프랑스 파리, 고은아-미르 남매와 부모님, 언니, 조카가 라오스, 나태주와 여섯 고모의 태국 여행기가 담길 예정이다.
이날 각 가족들의 매력을 비교해달라는 요청에 김성민 PD는 "김승현 씨 가족은 '살림남' 예능이 있는데, 거기에서 활약을 했었다. 그래서 시청자 분들께서 기대가 안된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며느리가 오셨다. 방송 작가 일을 하셨던 장정윤 씨가 호락호락한 분이 아니라 변화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정희 씨 3대 모녀가 여행을 가셨는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서정희 씨가 유방암 수술을 하시고 항암 치료 중이다. 미팅을 했는데 정말 밝으시고 에너지가 저보다도 넘치신다. 지금 제 2의 인생을 살고 계셔서 이 분을 모시고 가면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즐길 것 같았다. 막상 여행을 떠나시니 정말 불 같이 화내시고, 불 같이 즐기시고, 불꽃 같은 여행을 하고 왔다"라고 답했다.
또한 고은아-미르 남매에 대해서는 "유튜브를 통해 본인 가족들의 일상을 보여주고 계신데, 카메라만 가져다 놓으시면 바로 스토리가 나오신다. 연출을 안 해도 바로 분량이 나온다. 이번에 라오스에 가셔서 테이프를 여러개 떠오셨다. 편집만 잘 하면 된다"라고, 나태주와 6명의 고모에 대해서는 "그 여섯 분의 고모가 나태주 씨에게 어머님 같은 분들이다. 일반인 분들이라 시청자 눈높이에서 재미있을까 했는데, 사전 미팅을 하고 난 뒤 의심을 지웠다. 정말 예능감이 넘치시고 오디오가 비는 것이 없다. 이 분들은 태국을 다녀오셨는데, 정말 현지 뉴스에 나올뻔 할 정도로 방콕 시내를 들쑤셔 놓으셨다고 들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오는 22일(일) 밤 9시 20분, 23일(월) 오후 7시 30분 연속 방송 후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정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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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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