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다예 인스타그램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유튜버 A씨를 상대로 한 공소장을 공개했다.
9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버를 상대로 한 공소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유튜버 A씨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과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인 유튜브 등에서 총 31회에 걸쳐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적혀있다.
해당 유튜버는 앞서 김다예와 박수홍에 대한 거짓된 루머를 사실인 양 퍼뜨린 바 있다. 박수홍은 한 방송을 통해 "아내와 마트를 가면 우리 뒤에서 '마약, 마약' 한다. 우리 호칭이 마약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마약 아니면 도박이고, 저는 성추행이라고 하더라. 이게 들리니까 마트를 못 가겠더라"라며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은 "저희 변호사님도 연예인 아내라고 해서 화려한 삶을 살았을 줄 알았는데, 대학생부터 호사를 누린 것이 PC방에 가서 간식을 사 먹은 정도밖에 없다고 하더락. 어떻게 이런 사람을 마약한 사람으로 만들어 놓냐고 하시더라"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오늘(9일) 방송되는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는 해당 유튜버의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는 김다예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다예는 "법원을 태어나서 처음 가 본다"며 "해당 유튜버가 기소돼서 첫 재판이 열리기까지 1년 4개월이 걸렸다"라며 "실제로 그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또 "처음에는 그런 말을 믿는 사람이 있느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사람들이 믿더라"라며 "내가 사회생활을 못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고, 부모님도 공황장애에 빠질 만큼 주변 사람들이 모두 괴로워졌다"고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을 담담히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