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11기 출연자 영숙과 상철의 러브라인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7일(수) 방송한 ENA PLAY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상철과 영숙, 영철과 순자가 극과 극 상황으로 위기일발 러브라인을 형성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솔로나라 11번지’ 3일 차 저녁, 영숙은 상철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앞서 랜덤 데이트에서 영수에게, “영숙이 (상철에게) 적극적이서 좋았다”는 상철의 발언을 전해 들었던 영숙은 숙소에 돌아온 후에도 심란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심지어 상철과 랜덤 데이트를 한 옥순이 자신이 운 사실을 언급했는데도 상철이 찾아오지 않자, 영숙은 “나 같으면 왜 슬펐는지 궁금할 것 같은데…”라며 서운해 했다. 그런데 때마침 상철이 찾아와 “(영숙님이 운 것 같아서) 신경이 쓰였다. 아까 왔는데 영숙님이 (방에) 없었다”고 설명했고, 이에 영숙의 얼굴은 다시 밝아졌다.
마음이 풀어진 영숙은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고 사람들이 다 그러잖아. 연하 만나기 힘들어”라고 투정을 부렸다. 상철은 “제가 훨씬 더 적극적으로 했다”며 “참 둔하다. 어떻게 더 해야 하지?”라고 어필했다. 상철의 거침없는 돌직구에 영숙은 ‘광대승천’ 미소를 폭발시켰고, 여기에 상철이 “설거지도 솔직히 영숙님 때문에 (같이) 한 것”이라고 보태자, 영숙은 “너무 좋다”며 웃었다.
영숙은 상철이 아침으로 전해준 달걀 스크램블에 보답하기 위해 상철에게 소시지를 구워줬다. 이때 상철은 편지지를 빌려주는 척, 편지지 사이에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끼워넣었다. 뒤늦게 상철의 편지를 본 영숙은 편지를 읽는 내내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왜 계속 연애에 실패했는지 알 것 같다. 상대방 마음을 너무 생각 안 한 것 같다. 첫날로 돌아가서, 상철님한테 더 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나는 SOLO'는 오는 21(수)일부터 ENA PLAY에서 ENA로 채널이 변경돼 시청자들을 만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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