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송해나와 이국주가 '옥탑방'을 찾는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모델테어니 송해나와 대세 개그맨 이국주가 출연한다. 이날 모델보다 '축구선수의 삶'을 살고있는 송해나가 남자까지 포기하고 축구 실력이 확 늘게 된 뜻밖의 비결을 전한다.
송해나는 최근 연애보다 '축구'에 더 빠져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축구팀 주장 이현이 언니가 시즌 중에 절대 남자 만날 생각하지 말라더라"라며 '연애 금지령'을 내렸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과거 축구 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 "축구 연습 때문에 남자친구를 자주 못 만나서 헤어지게 됐는데, 그때 이별 후 화난 감정을 축구로 풀다 보니 실력이 확 늘었었다"라고 밝혀 이별로 인해 축구 실력이 일취월장하게 된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송해나는 모델보다 축구선수의 삶이 더 익숙하다며 "현재 양 발톱까지 다 뽑혀 있다. 모델 일이 안 들어온다"라고 상황을 알렸다.
또한, 송해나는 과거 박나래의 '나래바'에 갔다가 모델을 은퇴할 뻔한 위기가 있었다고 밝힌다. "'나래바'에 놀러 갔다가 일주일 동안 못 나왔다. 스케줄이 있을 때만 밖에 나올 수 있었다"라며 운을 뗀 송해나는 "일주일 동안 나래 언니가 24시간 내내 만들어주는 음식을 계속 먹다 보니 8kg가 찌더라"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그때 인생 최대 몸무게였는데, 살찐 줄 모르고 있다가 운동복 입고 촬영하는 신을 찍었었는데 너무 지워버리고 싶다"라고 지우고 싶은 흑역사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송해나의 입담이 기대를 모으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늘(30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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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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