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쇼킹받는 차트' 양아버지와 사랑에 빠진 패륜 살인범이 소개된다.
2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범인은 이 집 안에 있어'를 주제로 차트가 공개된다. 이날 차트 2위에는 '아빠의 유혹'이 오른다.
사건의 주인공 사브리나는 청소년 보호소를 전전하다 사회복지사 리사의 손길로 가족을 이뤘다. 화목했던 시간도 잠시 사브리나는 양어머니 리사를 살해한 범인으로 검거됐다.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리사는 칼에 178번이나 찔린 상태로 사망해 있었고, 사브리나는 그 옆에서 피 칠갑을 한 채로 누워있었다고. 사브리나는 "18살이 되면 법적 보호기간이 끝나니 집을 나가라"는 리사의 말에 분노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살해 혐의로 법정에 선 사브리나는 이내 살해 동기를 번복했다.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은 양아버지 케빈이라는 것. 리사가 집을 비울 때마다 케빈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브리나는 케빈의 사주를 받고 리사에게 칼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사브리나는 케빈과의 관계가 진실한 사랑이라고 믿었기에 모든 범죄를 혼자 뒤집어쓰려 했지만, 투옥된 동안 연락을 두절하고 면회 한 번 오지 않는 케빈에게 배신감을 느껴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한 배성재는 "함께 살던 아내를, 자기를 키워 준 엄마를 어떻게 칼로 178번을 찔러 살해하냐"며 실의에 빠진다. 이승국은 두 사람 모두 "진짜 미친 사람"이라며 진저리를 친다. 사건을 소개한 스토리텔러 랄랄은 “사브리나와 케빈이 천벌을 받을 것”이라며 일침을 더한다.
선의의 대가가 추악한 범죄로 돌아온 비극적인 가정사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21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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