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간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해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 출연해 출연료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난 얼마 받는지 정확히 모른다"고 답했다.

당시 민경훈은 "'싱어게인' 시즌1이 잘 되지 않았냐. 그럼 시즌2 하면 MC 출연료가 더 올라가느냐"고 물었고, 이에 이승기는 "나는 일단 출연료를 얼마 받는지 모른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자기가 얼마 받는지도 모르고 일을 하냐"고 놀라워했고, 다른 출연자들 역시 "백지수표 받는 거냐", "톱스타만 받는다는 러닝개런티냐"라며 출연료를 모르고 일한다는 사실에 의아해했다.

강호동은 "출연료를 받는 게 아니라 JTBC 지분을 받는 것 아니냐"며 "당장 말해봐라. 출연료를 모르다니 (말이 안된다)"고 호통을 쳤다.

한편, 최근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사실이 전해졌고, 이에 오늘(21일) 디스패치가 "이승기의 음원 정산 내역을 입수한 결과 이승기가 음원 활동으로 받은 돈은 0원"이라는 내용의 단독 보도를 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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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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