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세컨 하우스’의 조재윤이 폭풍 눈물을 흘린다.
17일(오늘)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40대 찐친’ 주상욱-조재윤이 세컨 하우스 마련을 위해 전남 강진에서 리모델링 공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굴착기 면허증이 있음을 밝혔던 조재윤은 이날 본격적인 지반 공사에 나서며 만능 일꾼의 면모를 과시한다. 특히 굴착기를 이용해 정화조를 들어 올리던 조재윤은 “나는야 똥통의 왕자!”를 외치며 현장을 유쾌하게 물들인다.
그러나 잠시 후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무한 자신감을 내뿜어내던 조재윤에게 돌발상황이 펼쳐졌다고. 예상치 못한 광경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져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조재윤은 주상욱과 낭만 가득한 저녁 만찬을 즐기던 중 눈물을 흘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주상욱은 “누가 보면 내가 때린 줄 알겠다”라며 절친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급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세컨 하우스가 되어 줄 오래된 가옥이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샌딩 작업부터 정화조 제거, 천장 미장, 돌담 쌓기까지 두 사람의 손길로 재생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로망이 담긴 세컨 하우스를 위해 고군분투하던 주상욱은 이날 조재윤을 향해 “우리 전원생활은 언제 즐겨?”라며 허리와 손목의 통증을 호소, ‘웃픈’ 심경을 전한다. 그러면서도 공사 과정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듯 “나 자격증 시험 봐야 할 것 같아”라며 열의를 불태웠다고 해, 좌절과 희망이 공존하는 현장이 어땠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할 주상욱, 조재윤의 세컨 하우스 도전기는 오는 17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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