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제공
‘세계 다크투어’가 한층 더 강력한 이야기를 담은 범죄 현장으로 출발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가장 안전한 보금자리인 집에서 납치된 엘리자베스의 행적을 찾아 사건 현장을 둘러보며 시청자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날 다크투어 버스에 재방문한 프로파일러 표창원 다크가이드는 “한층 더 강력한 다크투어가 될 것”이라는 말로 여행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돋운다. 한밤중 집에서 벌어진 엘리자베스 스마트 납치사건은 미국인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충격을 안겼다고.
심지어 그녀와 함께 잠을 자던 9살 동생이 납치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라고 해 막막함을 더한다. “조용히 하지 않으면 너를 쏴버릴 거야”라는 납치범의 무시무시한 협박을 비롯해 여러 차례 진술을 바꾸면서 목격자의 증언도 효용이 없는 상황. “미제사건이 될 것 같다”는 박나래의 안타까운 추측대로 단서도 용의자도 행방불명된 납치사건의 전말이 궁금해진다.
어떠한 단서도 발견되지 않자 경찰은 수사 종결을 선언, 엘리자베스의 추도식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어딘가 허술한 경찰 수사를 지켜본 봉태규는 “뭔가 성급하다”며 의심을 드러낸다.
아이를 찾는 부모님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일 터. 이에 엘리자베스의 부모님은 사랑하는 딸을 찾기 위해 과감한 행보를 이어간다. 모르몬교의 성지인 지역적 특성을 이용해 신자들을 설득하는 한편, 언론에도 이를 제보한 것.
부모님의 설득에 힘입어 사라진 아이를 찾기 위해 모르몬교 신자들은 물론 영매까지 총출동, 추적에 박차를 가한다. 하지만 이들의 합류가 사건을 미궁으로 빠지게 만든 결정적 변수가 되었다고 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사건의 진실을 향한 수많은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엘리자베스 스마트 납치사건의 진상을 따라갈 JTBC ‘세계 다크투어’는 내일(1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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