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참가 자체가 노이즈 마케팅? 진심 들려줄 것"…올패스 무대 극찬(쇼미11)
기사입력 : 2022.11.12 오전 11:56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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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Show Me The Money 11 (이하 쇼미더머니 11)'의 이영지가 '올 패스' 2차 예선으로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11일(금) 방송된 '쇼미더머니 11'(연출 최효진 CP, 이형진 PD) 3회에서는 지난 회차에 이어 불구덩이 2차 미션인 '60초 팀 래퍼 캐스팅'이 그려졌다.

2차 예선 무대를 모두 마친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1.4%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종편+유료방송 플랫폼 기준 1539 타겟 1위, 2049 남녀 시청률에서 3회 연속 동시간대 1위 달성의 기염을 토했다. 최고 시청률을 찍은 순간은 시즌 11에서 첫 선을 보인 3차 미션 '게릴라 비트 싸이퍼' 공개다. 폴로다레드와 NSW yoon의 싸이퍼 대결이 시청률 1.97%까지 오르며 새로운 미션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다.

가장 관심을 받았던 이영지의 무대는 기대 그 이상을 보여주며 방송 이후에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1차 예선에서 300만 건(Mnet TV 유튜브 기준)이 넘는 조회수를 남기며 파급력을 자랑했던 만큼 이영지 2차 예선을 향한 기대치는 최고조에 달했던 바. 마지막 참가자로 등장한 이영지는 "음원을 듣는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안정감 있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재즈한 느낌의 힙합으로 시작해 점차 힘 있는 래핑으로 현장을 사로잡은 이영지의 무대에 그루비룸 규정은 '고등래퍼3' 우승 시절과 비교하며 "전체적으로 레벨업했다"는 극찬을 내놨다.

결과는 올 패스(ALL PASS). '운명론자'라는 이영지는 1차 예선에서 자신에게 합격 목걸이를 걸어준 프로듀서 박재범 팀과 함께 하기로 했다. 다만 이영지는 자신의 행보를 향한 일부 부정적 시선에 대해 "참가 자체가 노이즈 마케팅 수단이라거나 가볍게 도전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들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곡해되지 않는 진심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이날 3회에서는 "'쇼미더머니 11'에 클래식과 뉴(NEW)가 공존할 것"이라고 했던 박재범의 설명이 제대로 전달됐다. 클래식한 정통 실력파와 떠오르는 신예들의 활약이 제대로 버무려졌으며, 이들의 등장으로 한층 치열해진 프로듀서들의 경쟁이 또 다른 재미를 견인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려진 제이켠, 크루셜스타, 슬리피의 간절한 도전기는 가슴 한 구석 감동이 와닿는 대목이었다.

탈락자들로 구성된 래퍼 평가단이 투표로 승자를 정하는 가운데 강력한 우승 후보인 던말릭과 이영지의 맞대결 성사 여부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쇼미더머니 11'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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