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1박 2일 시즌4'가 핼러윈 콘셉트의 분량을 편집한 채 방영한다고 밝혔다.

31일 KBS 2TV '1박 2일 시즌4' 측이 "지난 30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1박 2일'의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편이 일부 편집된 내용으로 추후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본 방송을 기다리셨을 모든 분께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아울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와 비보에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지난 30일 방영 예정이었던 '1박 2일'은 이태원 참사 여파로 결방한 바 있다. 기존대로라면 이날 방영됐을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에서는 멤버들이 핼러윈 분장을 한 채 등장하는 부분이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핼러윈 기간에 벌어진 참사로 해당 부분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편집된 녹화분은 오는 11월 6일 방영될 예정이다.

◆ '1박 2일'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제작진입니다.

지난 30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편이 일부 편집된 내용으로 추후 방송될 예정입니다.

본방송을 기다리셨을 모든 분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와 비보에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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