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0기 정숙 인스타그램
'나는 SOLO' 10기 멤버로 출연했던 정숙이 고충을 전했다.
지난 30일 정숙(가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사람들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며 "제발요, 진짜 신고하기 전 그만해"라며 "사람들이 진짜 질린다 질려"라며 한탄 글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부터 강아지의 수술비가 필요하다는 등 정숙에게 돈을 요구해 눈길을 끈다.
정숙은 "스트레스 받아서 불면증까지"라며 "남한테 돈 부탁하지 말고, 일자리 알아봐서 일할 생각을 해. 내가 왜 너희들한테 돈을 줘야하는데?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다. 얼굴도 모르고 본 적도 없는데 정신 차려라 제발. 부탁한다고 이게 들어줄 문제인가. 입장 바꿔 좀 생각해봐라 생각이 있으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숙은 '나는 SOLO'에 출연해 자기소개 시간에 부동산 경매, 23년 차 미용사, 곱창 음식점 등 3개의 직업을 갖고 있고, 대구에 5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한 커플 성사는 실패했지만, 최근 "예쁜 사랑할게요"라며 커플링 사진을 공개, 새로운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날 새벽에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화꽃 사진을 게재하며 "젊고 젊은 애들이 얼마나 힘들었고, 아팠을까"라며 "갑자기 그 소식을 들은 부모님들은 진짜 어떤 말로 위로가 되겠어요. 저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이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되는데"라고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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