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측, "온라인 제작발표회 취소…오늘(31일) 첫 방송은 예정대로" (공식입장)
기사입력 : 2022.10.31 오전 10:44
사진: 빅토리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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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이 오늘 예정대로 첫방송을 진행한다.


31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 측은 "금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며 "다만, 금일 밤 '커튼콜' 1회는 예정대로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사상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강하늘 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강하늘, 하지원, 고두심, 성동일, 정지소, 노상현, 지승현, 최대훈, 황우슬혜 그리고 권상우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과 연기파 배우들의 황금 조합 라인업을 완성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커튼콜’은 역사적 아픔을 안고 사는 여인에게 가족이 어떠한 존재인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만큼 첫 회부터 압도적인 오프닝으로 문을 연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2020년대까지 3세대를 넘나드는 장엄한 스토리가 펼쳐지는 만큼 역사 속 이야기들이 속속 등장한다. 1950년대 전시의 긴박했던 흥남철수작전부터 2002년 보는 이들마저도 가슴 시리게 만든 제4차 이산가족상봉까지 생생한 그날들이 사실감 있게 화면에 수놓아진다.


윤상호 감독은 특히 흥남철수작전에 대해 “기획부터 후반 작업까지 총 10개월이 걸렸다”고 설명하며 “흥남철수작전 속 처절한 이별은 시청자에게 가장 강하게 어필되어야 할 장면이다. 이 장면을 기반으로 굴곡진 시대를 관통해온 자금순의 모습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라고 털어놔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오늘(31일) 밤 9시 50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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