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PLUS 방송 캡처

'나는 솔로' 1기 영숙과 영철이 이혼을 인정했다.

지난 23일 영숙이 자신의 SNS에 "이젠 좀 덜 회자되지만, 여전히 거론되는 주제. 이혼한 것 맞다"며 "그동안 수많은 질문에도 침묵 대응을 했던 이유는 바로 최근까지도 숙려기간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책임하다', '결혼이 장난이냐'는 질책과 비판도 많이 받았다. 그런 부분은 저도 겸허히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다"며 "제가 겪어본 바로는 결혼 생활이란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범주를 뛰어넘어 말 그대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아직 많이 남은 삶, 웃음 속에서 보내고 싶어 큰 결정을 내렸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한동안 10kg 가까이 빠졌던 살도 조금씩 붙고 있고, 건강도 되찾고 있다. 지금은 다른 것 신경 쓰지 않고 제게 주어진 삶을 최대한 잘 살아보려고 하는 중이다"라며 근황을 덧붙였다.

한편, '나는 솔로' 1기 영숙과 영철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인 지난해 8월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부부 일상을 공개하던 이들이 돌연 커플 사진을 삭제하면서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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