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소녀 츄, 폭식·스트레스 호소…"母와 6개월 동안 연락 끊어"(금쪽상담소)
기사입력 : 2022.10.08 오전 11:30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이달의소녀 츄가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걸그룹 이달의소녀 츄가 등장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츄는 스트레스와 폭식를 호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꾸 먹게 된다. 특히 매운 걸 엄청 먹는다. 매운 거나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한 츄는 "한달에 한 번씩 응급실에 갔다. 8개월 정도 됐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츄의 스트레스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스트레스 취약성'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츄는 스트레스에 높은 취약성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묻는 오은영 박사의 말에 츄는 "힘들 때 고민을 얘기하는 게 힘들다. 힘들수록 힘든 티를 안 내기 위해 나를 더 채찍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집에 혼자 있으면 외롭고 마음이 힘들다. 옛날의 천진난만한 츄로 사는 게 어려워졌다"며 최근 모친과 있었던 일을 고백했다. 6개월간 어머니와 연락을 끊고 있다는 츄는 "인생에서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가족들에게 의논을 했다. 그런데 '손해를 보더라도 네가 참는 게 낫다'는 답이었다. 버티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 이후로 엄마와 연락을 끊었다. 세상에 내 편이 아무도 없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오 박사는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편하게 느껴봐야한다. 욕을 내뱉는 게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며 조언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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