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NA PLAY, SBS PLUS
영식이 옥순과 현숙에게 모두 애정을 보였다.
5일 방송한 ENA PLAY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얽히고설킨 채 사랑을 찾아 헤매는 ‘솔로나라 10번지’의 역대급 대혼돈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4.4%(수도권유료방송 기준 ENA PLAY·SBS PLUS 합산 수치), 분당 최고 4.9%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정숙이 영수를 떠올리다가 눈물 흘리는 부분이었으며,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여성2549'에서도 3.8%를 보여, 동시간대 타깃 시청률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뒤이어 옥순, 영식은 ‘1:1 족욕 데이트’로 호감도를 높여갔다. 두 사람은 손 크기 차이를 비교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했고, 아이 면접교섭권 등 공통의 고민을 나눴다. 영식은 “우리가 돌싱이고 양육자지만 그대는 명확히 나의 여자고, 나는 그대의 명확한 남자”라며 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옥순은 “난 거의 아이와 붙어 있어서 남자, 여자로서의 데이트를 할 일이 드물 수도 있다”고 현실의 벽을 일깨웠다. 그러나 영식은 “현실의 벽이 있을 수 있지만, 그대하고 정말 최대한으로 해보려고 한다. 미안하지만 내가 너무 괜찮아”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그냥 가보는 거야. 인생 걸어보는 거야”라고 어필했다. 하지만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 할 수 있을까?’라고 나한테 물음을 던지게 된다”고 혼란스러워 했다.
여기에 옥순과 현숙을 오락가락하던 영식이 영숙과 대화를 나누다가, “그대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울었었거든”이라며 오열해, ‘솔로나라 10번지’를 뒤집어 놓았다. 심지어 영자는 영호에게 “자기야!”라고 불러, 다음 회에 불어닥칠 ‘로맨스 쓰나미’를 예상케 했다.
매회 소름 돋는 반전으로 역대급 흥미를 선사하고 있는 ‘돌싱 특집’ 10기의 로맨스는 오는 12일(수) 밤 10시 30분 ENA PLAY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계속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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