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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검찰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오늘) SBS연예뉴스 측이 "방송인 박수홍(51)이 검찰 대질 조사를 받는 도중 부친으로 폭행 피해를 당해 병원에 후송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날 오전 박수홍은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과의 대질 조사를 위해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을 찾았다. 이 자리에 박수홍의 부친과 형수가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 측에 따르면 부친 박 씨는 아들 박수홍에게 "칼로 XX 버리겠다"고 폭언을 하며 발로 박수홍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고. 박수홍은 정신적 충격으로 실신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5일 친형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관련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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