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별 인스타그램
최근 가수 별이 막내딸 송이 양이 길랑바레 증후군 투병 중이라는 근황을 전한 가운데, 생소한 병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별은 자신의 SNS에 "송이가 아팠었다. 그래서 인스타도, 별빛튜브도, 정규앨범의 녹음도 한동안 그 무엇도 할 수가 없었다"라며 "너무나 건강하던 아이에게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아픈 아이는 물론이고 저도 가족들도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다. '길랑바레'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낯선 병명. 우리 집에서 가장 작고 어리고 약한 송이가 왜 하필 이런 희귀한 병을 얻게 되었을까. 차라리 내가 아프면 좋을 걸 아이 대신 내가 아프게 해달라는 기도를 밤마다 해가며 가슴이 여러 번 무너져 내리고 또 무너져 내렸다"며 딸의 투병 소식을 전했다. 별에 따르면 송이 양은 현재 증세가 완화돼 퇴원 후 호전 되고 있다고.
송이 양이 앓고 있는 길랑바레 증후군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염증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이나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으며, 급성 질병, 식중독, 예방접종, 돼지 인플루엔자 등이 발명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는 감각 이상 및 마비가 진행되기도 하며, 환자의 절반 정도가 호흡 곤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특별한 치료법도 없는 상황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진행이 멈추고 증상이 개선되지만 일부 경우에는 만성 싱경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한편, 별은 지난 2012년 하하와 결혼한 후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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