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킴 "성인 ADHD 치료 잘 받을 것…오은영 박사님에 감사"
기사입력 : 2022.09.27 오후 1:51
사진: 리아킴 인스타그램

사진: 리아킴 인스타그램


리아킴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후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리아킴이 자신의 SNS에 "금쪽상담소 나간 이후에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셔서 응원, 격려 참 많이 받았다"며 "제 주변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이번 출연 정말 잘한 것 같다. 치료도 잘 받고 노력 많이 해서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박사님 그리고 '금쪽상담소' 엠씨 분들과 스태프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금쪽상담소'에서 받은 오은영 박사 쿠션과 투샷을 찍고 있는 리아킴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리아킴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리아킴은 "제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결핍이 있다. 스스로 사이코패스인가 싶었다. 우울증까지 갈 정도였다. 뭔가 문제가 있어 힘들어할 때 지인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인 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병원에 가서 '경증의 자폐 스펙트럼'이라고 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의 일종이라 봐야 한다. 가장 중요한 지능적 문제는 없지만 사회적인 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리아킴이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닌 성인 ADHD라고 진단해 눈길을 끌었다. 오 박사는 "아스퍼거 증후군은 미묘한 사회적 상황에 공감하는 게 어렵다. 하지만 리아킴은 기본적인 공감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주의력 부족으로 다른 사람이 보내는 신호를 매번 놓치는 것이다. 사회성이 부족한 성인 ADHD"라고 말했다.

한편, 리아킴은 최근 SBS '싱포골드'에 출연 중이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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