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이학주가 결혼을 앞두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3일 SM C&C 측은 "오는 11월 중 이학주 배우가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화촉을 밝히게 된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이학주 배우와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됐다"라고 이학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와 관련 이학주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인 '선도부'를 찾아 "너무 놀라셨을까요? 이학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사진: 이학주 팬카페
"안녕하세요, 이학주입니다.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라는 인사로 운을 뗀 이학주는 "제가 여기 카페에 들어와 여러분의 응원을 받고, 글을 쓴지도 벌써 2년이 넘게 흐르고 있다는게 아직까지도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먼저 드러냈다.
이어 "여러분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배우로서 더욱 큰 목표에 욕심을 가지게 됐고, 늘 든든한 마음으로 연기에 몰두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며 "직접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예의를 갖춰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손편지로 마음을 전해본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오는 11월에 결혼을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저의 곁을 지켜준 연인과 남은 여생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학주는 "항상 저의 부족한 부분까지 따뜻하게 감싸주셨던 여러분들께서 축하해주신다면 그 어떤 축하보다 감사하고 행복할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걸어왔던 그 시간을 잊지 않고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로 글을 마쳤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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