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제공
‘K-POP 여제’ 보아가 JTBC 새 음악 프로그램 ‘뮤직 유니버스 K-909’를 통해 K-POP 아티스트들과 의미 있는 교감을 나눈다.
오는 24일(토) 첫 방송되는 JTBC 새 음악 프로그램 ‘뮤직 유니버스 K-909’는 팬들에게는 믿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물하고, 아티스트들에게는 꿈의 무대가 되는 공간이다. 글로벌 음악 시장의 중심이 된 K-POP 아티스트들이 온전히 주목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무대가 찾아온다.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오늘(9일) MC 보아의 9문 9답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K-POP의 아이콘인 보아가 풀어놓는 진솔한 이야기는 ‘뮤직 유니버스 K-909’가 새롭게 담을 음악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데뷔 20년 만에 첫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아 설레고 부담스럽다는 보아. 아티스트 동료이자 K-POP 정상을 오랫동안 지키고 있는 선배로서 출연하는 아티스트들과 의미 있는 교감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보아는 ‘뮤직 유니버스 K-909’에서 만나고 싶은 아티스트로 블랙핑크를 꼽으며 “코첼라 무대를 감명 깊게 봤다. 블랙핑크 분들이 나오셨으면 좋겠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또한 자신의 곡을 커버했던 후배들의 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곡으로 백현이 부른 ‘공중정원’을 꼽았다. 그는 “남자 보이스로 듣는 제 노래가 색달랐다. 감미롭고 좋았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더불어 같이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이영지라고. 보아는 “요즘 제가 좋아하게 된 분이다. 춤을 잘 추시니깐 컬래버레이션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가을과 어울리는 자신의 노래로 ‘온리원(Only One)’과 ‘그런 너’를 추천한 보아는 “두 노래 모두 가을이란 계절과 어울리는 센치함을 갖고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잭슨은 보아에게 가장 영향을 준 아티스트다. 보아는 “가장 존경하는 아티스트”라면서 “퍼포먼스가 두말 할 것 없이 완벽하다. 내 무대에 대해 자신감이 없거나 믿음이 없을 때 한번씩 봤다”라고 말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2222년 미래로 가고 싶다는 보아. 2222년에도 사람들이 보아의 노래를 듣고 있을까. 보아는 “그 정도 되면 민요로 불리지 않을까요? 그래도 ‘넘버원(No.1)’이 남아 있으면 좋겠다”라고 재치 있게 농담했다.
보아는 ‘뮤직 유니버스 K-909’ 진행을 맡게 된 후 다른 MC들의 진행을 유심히 보게 됐다고. 닮고 싶은 MC 선배로 김성주를 꼽으며 “‘누구~?’ 두 글자로 시간을 끌 수 있는 분은 김성주 아나운서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보아는 “생애 첫 MC라서 부족한 점도 있을테고 서툰 점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음악과 좋은 무대 소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뮤직 유니버스 K-909’는 최초 공개 수록곡,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무대, 아티스트의 다양한 음악 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통해 비주얼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완성되는 ‘보는 음악’이자 전세계를 선도하는 K-POP의 무한한 확장을 담는다. MC 보아와 함께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K-POP 교수’가 출격한다. 또한 ‘K-POP 조교’인 엔믹스 해원의 활약도 기대된다. 첫 방송은 NCT 127, 크러쉬, 엔믹스, 청하&크리스토퍼가 출격한다.
진화한 K-POP의 무한한 확장을 담을 JTBC ‘뮤직 유니버스 K-909’는 오는 24일(토) 오후 4시 4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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