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백지영 유튜브 영상 캡처
백지영, 정석원 부부가 오랜만에 함께 카메라 앞에 선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 '[무편집]하임이 재우고 하는 라이브❤ (with_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과 소통하던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이 귀가하자 "여보 나 지금 유튜브 라이브 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제 남편이 귀가를 했다. 오랜만에 수트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팬들이 정석원의 얼굴을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백지영은 "여보 인사해도 돼. 괜찮다. 여기 다 우리 팬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석원은 백지영의 옆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짓더니 이내 두 손을 합장하고 작은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한 뒤 빠르게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이를 본 백지영은 "뭘 죄송하대"라며 입을 틀어 막고 웃었고 이어 남편의 등짝을 때리기도 해 여전한 부부사이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뭐가 죄송한지 모르겠지만 알아서 들어 달라"며 "정석원 씨가 얼굴이 까매서 이런 데 나오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인사를 해줬다. 저는 인사 못한다고 할 줄 알았다"고 놀라워 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9세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4년만인 2017년에 딸 하임이를 품에 안았으나, 이듬해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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