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유튜브 캡처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30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국노래자랑' 후임 MC 김신영 인터뷰'가 라이브로 방송됐다. 이날 김신영은 "연락 닿지 않았던 먼 일가친척들도 연락주셨다. 경주 김씨 가문에 이게 왠 일이냐 하셨다. '전국노래자랑'하면 어렴풋이 주말마다 TV를 돌리면 '딴딴딴' 그 노래가 들렸다. 그 노래를 들으며 성장했는데, 뭉클하더라. 뭉클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부도 덧붙였다. 김신영은 "저는 故 송해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남는다. '제가 아닌 참가자 분들이 만들어온 프로그램'이라며 '그 분들께 배우셨다'라고 하셨다. 그 말씀 그대로 이어가겠다. 전국팔도 많은 분들과 가장 가까이 소통할 수 있고 향토 색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그 마음 그대로 받아 열심히 노력하며 함께하겠다"라고 34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던 고(故) 송해에 대한 존경심을 언급했다.
또한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 답게 품어주시려고 하시더라. 품으려고 하신 마음 그대로를 받아서 많은 분들 섬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때로는 한수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때로는 재미있게 놀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10월 16일부터 제가 임하겠다"라며 큰 소리로 "화이팅"을 외쳤다.
한편, 30일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김신영이 고(故) 송해를 뒤이어 KBS1TV ‘전국노래자랑’의 후임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이끈 송해에 이어 후임 MC가 된 김신영은 오는 10월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 팔도를 누빌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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