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눈물 "15년 동안 매니저였던 엄마…제 힘든 부분 알아주신 것 같아"[픽터뷰]
기사입력 : 2022.08.24 오후 6:03
박은빈 인터뷰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박은빈 인터뷰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박은빈이 엄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마친 박은빈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

최근 박은빈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온라인을 통해 그의 과거 영상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중 박은빈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학창 시절을 언급하며 "'그알' 같은 경우는 저희 엄마가 매체에 노출된 유일한 영상이다"라며 "엄마는 14~15년 정도 제 전담 매니저셨다. 저에겐 엄마 이상으로 매니저로서의 부분이 컸고 저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한 반면에, 엄마는 제가 이루 다 말할 수 없지만 홀로 감내해야 했던 부분들이 보이셨을 것 같다. 그래서 마냥 좋아만 하시지는 못한 것 같다"며 "제가 어떤 부분이 힘들었는지 아시니까 짠해하셨던 것 같고, 제 복잡 미묘한 감정을 알아주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마친 박은빈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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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박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