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정종연 PD "'대탈출'·'여추반' 속편 제작? CJ ENM에 달려있어"(전문)
기사입력 : 2022.08.05 오후 3:19
사진: CJ ENM 제공

사진: CJ ENM 제공


'대탈출', '여고추리반'을 만든 정종연 PD가 CJ ENM을 퇴사하는 소감을 전했다.

5일 정종연 PD가 SNS를 통해 "오늘 자로 CJ ENM을 퇴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만든 프로그램 '대탈출'과 '여고추리반'의 속편 제작에 대해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대탈출'이나 '여고추리반'의 IP는 여전히 CJ ENM에 남아있기 때문에 제가 계속 저 두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을지 여부는 온전히 CJ ENM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각 담당자들과 퇴사 여부와 관계없이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눈 바 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기에 저 두 작품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의 거처는 달라졌지만, 하는 일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정종연 PD는 '더 지니어스' 시리즈, '소사이어티 게임', '대탈출' 시리즈, '여고추리반' 시리즈 등을 제작해 추리 예능 팬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 정종연 PD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정종연 PD 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저의 거취 이동을 알릴까 고민하다가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오늘자로 CJ ENM을 퇴사합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대탈출>이나 <여고추리반>의 IP는 여전히 CJ ENM에 남아있기 때문에 제가 계속 저 두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을지 여부는 온전히 CJ ENM의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각 담당자들과 퇴사 여부와 관계없이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눈 바 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기에 저 두 작품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의 거처는 달라졌지만, 하는 일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고민하고 만들어서 보여드리는 일. 앞으로 제가 가진 여력을 다해 제 할 일을 해나갈 예정이니, 저의 다음 여정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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